이 용기, 식품용 맞나요? 잘못 쓰면 위생법 위반됩니다

안녕하세요 

피치쿠쿠입니다!

 

요즘 뉴스 기사에 보면 농약통에 소스를 넣어 고기에 뿌리는 자극적인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놀랐고 

저런 음식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섬뜩해지는데요

 

가정에서도 나도 모르게

식품용기가 아닌 곳에 음식을 놓는다든지 하는 경우들이 있는거 같아서

이번기회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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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용 용기, 이것도 식품위생법 위반일 수 있다?

농약통 소스통, 철망 석쇠 사용해도 될까?

1. 식품용 용기란?

식품용 용기란,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용기·포장재 및 도구로서, 식품위생법에 따라 인체에 위해를 끼치지 않아야 하는 자재를 사용해 만들어진 제품을 말합니다. 이 기준은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외식업 종사자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식품위생법 제8조(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에서는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기구 및 용기·포장은 식품과 접촉하여 유해물질이 용출되지 아니하도록 하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아니하는 재질이어야 하며, 식품의 종류, 사용 목적, 사용 방법 등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이 법령에 따라 비식품용 용기를 식품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불법이 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영업정지나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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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농약통을 소스통으로 써도 될까?

많은 자영업자들이 농촌에서 흔히 보이는 농약 분무기나 분무기병을 소스용기로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왜 위험할까?

• 농약통은 화학물질 보관용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알수 없는 오일이나 독성 잔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아무리 세척을 한다 해도 미세한 식용 불가한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식품위생법상 비식품용 자재를 식품에 사용하는 것 자체가 위법입니다.

따라서, 식품용으로 제조되고 인증받은 전용 용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재활용을 하더라도, 반드시 ‘식품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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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망으로 만든 석쇠를 써도 괜찮을까?

최근 캠핑이나 야외 고기구이 장소에서 철망이나 철책을 활용해 석쇠를 대체하는 사례가 종종 목격됩니다. 그러나 이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문제점

• 철망은 일반적으로 녹 방지용 화학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열 시 이 코팅이 식품에 유입되어 중금속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 식용으로 안전성을 인증받지 않은 철제 소재는 식품 조리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따라서 고기를 굽는 석쇠는 반드시 식품용 스테인리스, 법적 기준을 충족한 철망 등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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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품용 기구, 용기 확인 방법은?

다음과 같은 표시가 있는 경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목	확인 방법
KC 인증마크	안전기준을 통과한 자재임을 인증
재질명 기재	PP, PE, PET, STS 등 식품 접촉이 가능한 재질 명시
식품용 표시	"식품용", "For food use", 컵이나 용기 바닥에 표기

또한, 식약처의 식품기구 및 용기·포장 기준에 관한 고시를 참고하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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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반 시 처벌 기준

식품위생법 제8조, 제94조에 따르면, 기준에 맞지 않는 기구 및 용기·포장을 사용한 자는 다음과 같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1차: 영업정지 15일
• 2차: 영업정지 1개월
• 3차: 허가 취소 또는 형사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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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올바른 식품 용기 선택이 건강을 지킨다

위생과 건강은 결코 타협할 수 없습니다. 자영업자라면 합리적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식품안전 기준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일반 가정에서도 재활용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약통, 철책 등은 절대 식품과 접촉해서는 안 되는 물품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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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소중한 내 가족, 내 고객을 지키는 첫걸음은 안전한 용기와 기구 사용입니다.

조금의 번거로움을 감수하더라도, 식품위생법에 따른 안전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사용해 위생사고를 예방합시다.